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개원 56주년을 맞아 2월 10일(목) 오전 10시 40분부터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제56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원기념식은 코로나19 관련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화상회의 및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KIST에서 개발한 코로나 19 확진자-접촉자 추적 시스템(CTS, Contact Tracing System)을 적용하였다. 본 기술을 통해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참석자는 10분 내에 확진자 접촉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식전행사로 KIST 직원들이 직접 선정한 2021년 KIST 7대 HOT뉴스가 영상으로 공개되었다. 주요 정책 및 이슈 부문에는 ‘두려움 없는 연구소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 혁신’ 등 3건이, 연구성과 부문은 ‘면역증강제 기술 적용된 K-백신 임상 2상 안정성 유효성 입증’ 등 4건이 선정되었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KIST인 대상’, ‘송곡과학기술상’ 등 13개 부문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KIST인 대상’은 코로나19 유행예측, 정책평가 및 경제성 분석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최적의 방역 정책 설계를 통해 국민생활의 안전성 및 경제적 편익을 제공한 공로로 KIST 계산과학연구센터 김찬수 박사가 수상하였으며, ‘송곡과학기술상’ 신소재 개발 분야에는 당뇨 진단 및 합병증 치료 약물전달시스템이 장착된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하여 차세대 스마트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학문적, 산업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포항공과대학교 한세광 교수가 수상했다.
윤석진 원장은 기념사에서 “실패의 부담으로부터 자유롭고 초고난도 연구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지원하겠다.”라며 “개원 56주년 맞이하여 오랜 추격의 관성을 버리고 ‘위대한 연구소, GRaND KIST’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용홍택 과기부 1차관, 김복철 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하여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조승래, 국민의힘 박성중 여·야 간사도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박호군 KIST 연우회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일수록 KIST 설립 초창기 과학기술인들의 정신을 되새기며 연구자의 역할을 이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KIST는 1966년 개원이래 지난 56년간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연구에 매진해왔으며, 국가 산업화 씽크탱크, 선진기술 출격 연구, 선도적 원천기술 연구 등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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